스마트폰 시장이 중저가로 개편되면서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중저가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스마트폰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중저가 제품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다.

특히 단통법 때문에 보조금 상한선이 생기면서 고객들이 고가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있고, 스마트폰 품질도 평준화되면서 중저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22일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6'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인 LG전자는 이 제품을 3월부터 우리나라, 유럽, 중남미, 아시아 시장에서 차례로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의 X시리즈는 프리미엄 모델 기능을 탑재해, 중저가이면서도 프리미엄급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신규 보급형 라인업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브랜드 'A시리즈'와 'J시리즈'를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는 조만간 후속 모델을 선보인다.

지난해 갤럭시A와 J 시리즈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받은데 힘입어 올해도 후속 모델을 출시해 중저가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중저가폰에 프리미엄 모델에만 지원하던 기능을 넣어 경쟁력을 높였다. 고급스런 디자인은 물론 모바일 간편 결제 '삼성페이'가 주목된다.

또한 중저가폰으로 부활을 모색하고 있는 팬텍은 팬택은 중저가 사양의 신형 스마트폰 'V950'를 3월 베트남에서 선보이며 국내 신제품은 6월께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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