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방학이 끝났다. 방학 동안 흐트러진 생활 패턴을 수습하느라 부모도 아이도 다들 피곤한 시기다. 방학동안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스마트폰과 컴퓨터일 것이다.

그 덕분인지 전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안경을 쓴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어떻게 하면 그것들로부터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보호할 수 있을 지 고민해야 할 때다.

이런 부모님의 마을을 읽기라도 한 듯 시력을 보호하는 아이케어 기능을 가진 모니터에 눈길이 간다.  이 중 IT 브랜드 벤큐가 내놓은 새로운 모니터 XL2720Z Eye-Care(이하 아이케어)는 기존 출시되던 자사의 게이밍 모니터에 시력을 보호하는 아이케어 기능과 움직이는 화면 품질을 개선하는 모션 블러 리덕션(Motion Blur Reduction)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라고 해서 사용해 봤다.

▲ 아이케어 모니터는 144Hz의 주사율에 1ms의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따라서 기존의 제품에 비해 잔상이 최소화되었고 부드러운 화면 전환이 가능해져서 한결 눈에 부담이 덜 느껴졌다. 27인치의 디스플레이는 1200만 대 1의 동적 명암비와 1920x1080의 풀 HD 해상도를 지원해 보다 세밀한 그래픽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케어 모니터는 144Hz의 주사율에 1ms의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따라서 기존의 제품에 비해 잔상이 최소화되었고 부드러운 화면 전환이 가능해져서 한결 눈에 부담이 덜 느껴졌다. 27인치의 디스플레이는 1200만 대 1의 동적 명암비와 1920x1080의 풀 HD 해상도를 지원해 보다 세밀한 그래픽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모니터 스탠드의 좌, 우측에 부착할 수 있는 에스-스위치(S-Switch)가 있는데, 이 에스-스위치를 이용하면 미리 내가 설정해 놓은 3개의 OSD 설정 값을 한 번의 클릭만으로 불러올 수 있어 편리했다.

▲ 주목할 만한 기능은 종횡비를 다양하게 내 마음대로 설정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상도와 종횡비를 조절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모드를 통해 내가 가장 선호하는 해상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지원되는 해상도와 종횡비 외에도 자유로운 설정이 가능한 스마트 스케일링 기능을 탑재되어 있어 조절에 제약이 없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벤큐의 게이밍 모니터 아이케어는 신호의 입력과 출력 사이의 간격인 인풋렉(Input Leg)을 최소화하는 인스턴트(Instant) 모드와 게임 상의 어두운 부분을 밝게 보여주는 블랙이퀄라이저(Black eQualizer)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FPS 게임을 할 때 더욱 정교한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기능은 종횡비를 다양하게 내 마음대로 설정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상도와 종횡비를 조절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모드를 통해 내가 가장 선호하는 해상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지원되는 해상도와 종횡비 외에도 자유로운 설정이 가능한 스마트 스케일링 기능을 탑재되어 있어 조절에 제약이 없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앞서 언급한 시력보호와 관련해서는 벤큐의 독자적인 아이케어 솔루션 기능을 살펴봐야 한다. 벤큐의 아이케어 솔루션은 일반적인 모니터가 가지고 있는 백라이트의 미세한 깜빡임을 없애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눈의 피로와 그로 인해 발생하느 두통 등의 증상을 줄여주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기술과 망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알려진 청색 파장을 모니터 설정을 통해 줄일 수 있는 로우 블루라이트(Low Blue Light) 기능을 말한다.

특히, 아이케어 모니터에 적용된 로우 블루라이트 모드는 기존의 제품은 4단계의 모드만을 지원했는데, 신제품에는 1부터 10까지 한층 세분화 된 단계로 적용이 가능해 졌다. 따라서 게임 본연의 색감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색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었다.

 
[결론]
학생과 게이머 뿐만아니라 직장인이나 웹 디자이너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한편, 벤큐의 2세대 게이밍 모니터 아이케어 시리즈는 무상 1년, 유상 4년의 서비스 기간까지 보증 해 준다고 하니 A/S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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