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곧 핵심 부문인 인터넷 사업을 인수할 후보자들과 만날 거란 소식이 미국 현지 언론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21일 불룸버그는 "야후가 이르면 월요일(현지시각 22일)부터 그 핵심 사업을 사들이는 데 관심이 있을만한 기업 및 사모펀드와 접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후 인터넷 사업 인수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버라이즌, 컴캐스트, AT&T 등 미국 통신 및 미디어 업체와, 베인캐피탈파트너스, KKR앤코, TPG 등 사모펀드(PEF) 등이다.

현재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의 자산매각을 비롯한 구조조정과 사업 정리를 추진 중인 야후는, 야후의 '전략적검토위원회'는 이 작업을 위한 재무적 자문을 구하기 위해 골드만삭스와 JP모간과 PJT파트너스 등과 함께 논의중이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는 최근 자산매각과 구조조정 계획은 야후의 부진한 실적을 전환하기 위한 방안의 전략적 대안으로 수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주 야후는 미디어 사업부의 대규모 감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임영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