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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액세스와 국내 공공저작물의 공유 확산2016 OAK 오픈액세스코리아 3월 11일 예정
엄금희 기자  |  ekh@dailygri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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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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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도서관

대학도서관들은 해마다 줄어드는 자료구입비로 인해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것이 바로 해마다 큰 폭으로 상승(2002년 이후 매년 7% 이상)하는 해외 학술지 구독료이다. 국립대학교의 경우 연속간행물 및 전자저널 구독료 출처: 국립대학도서관보 28집(2010), 33집(2015) (연속간행물, 전자저널 및 Web DB 결산액 기준) 는 2009년 356억원이었던 것이 2014년에는 536억원(년 8.5%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전 세계의 학계와 도서관계는 20 여 년 전부터 학술자료의 자유로운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오픈액세스(OA)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대표적인 인용색인 Web of Science Web of Science : 세계적인 인용색인 DB인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SSCI(Social Science Citation Index), A&HCI(Art&Humanities Citation Index)를 검색할 수 있으며, 해당 연구정보 접근 가능 등재저널 중 순수 OA 학술지는 약 14%에 불과한 것이 말해주듯 그 성과는 아직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기존 OA운동의 한계와 결과에 대한 대안으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말 베를린에서 열린 12차 오픈액세스 회의(Berlin 12)에서 발제자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우리나라,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들의 대표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학술지에 대한 구독료 대신 논문투고료(APC,Article Processing Cost) 지불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Web of Science에 등재된 90%의 저널을 오픈액세스화 시킬 수 있다”는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한국저작권위원회, CCKorea과 함께 이러한 국내외 변화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세계적 오픈액세스 동향과 시사점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학술지 출판 현황분석을 통해 취해야할 장점과 단점 등을 논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한편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측면에서 공공기금에 의한 연구 성과물을 공유 확산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도 찾아본다.

오는 11일(금)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저작권위원회, Creative Commons Korea가 공동주최하는 ‘2016 OAK(Open Access Korea)·공유저작물창조자원화 공동워크숍‘.이다.

이번 워크숍 주제는 앞선 고민을 담아 ‘오픈액세스와 국내 공공저작물의 공유 확산’으로 정했다. 국내 학술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정부기관, 대학, 학회, 도서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오픈액세스의 세계적인 동향을 알리고 공공기금에 의한 연구 성과물을 공유 확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학술지 구독모델의 전환운동을 예고한 12차 베를린 컨퍼런스 회의 내용을 CCKorea 이사장인 서정욱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가 소개하고, 전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김규환 교수는 오픈액세스 세계 동향과 우리나라의 오픈액세스 현재 상황을 짚어본다.

또한 법무법인 나눔의 김보라미 변호사는 공공기금에 의한 연구 성과물의 공공접근정책에 대해 미국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공공저작물의 유통활성화의 제도적 방안에 대해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고등교육정보부 장상현 부장이 발표한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도서관은 공공기금으로 연구된 수많은 학술논문을 모든 사람이 법적·경제적·기술적 장벽 없이 이용하고 학문과 실용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피니언 리더가 만드는 심층뉴스 '데일리썬'] [IT보고서 총집합 '마이닝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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