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 대응 촉구하는 메시지와 환경 친화적인 전시 운영 형태 공감대 형성
- 레이저 광원 탑재로 최대 2만시간까지 안정적인 사용 가능한 고광량 프로젝터 제공

[데일리그리드=김보람 기자]한국엡손(이하 엡손)이 오는 8월 8일까지 열리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 전시에 3LCD 고광량 프로젝터 제품을 협찬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엡손 프로젝터 투사 작품, 칼레드 라마단의 '까마귀vs.플라스틱'
사진=엡손 프로젝터 투사 작품, 칼레드 라마단의 '까마귀vs.플라스틱'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는 기후 위기 현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대응 행동을 촉구하는 상설 전시다. 기후 변화로 위기에 처한 인간을 비롯한 지구 생명체들의 크고 작은 집을 보여주고 있는 전시는 총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플라스틱으로 오염되는 바다와 서식지를 잃은 동식물, 이상기온 등 한반도의 기후 변화 현상을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비극의 오이코스’,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건설 산업에서 짓고 부서지는 집(사물)의 생애주기를 조명한 ‘집의 체계: 짓는 집-부수는 집’. 새, 나비들의 생존을 돕기 위해 미술관 옥상에 마련된 ‘B-플렉스’ 등이다.

또한 전시 공간 구현과 운영 전반에 있어 폐기물과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한다. 포스터·초청장을 비롯한 인쇄물 외에도 전시 그래픽, 임시 벽, 전시대, 시트지, 페인트 등 공간 구성에 필연적인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이면지, 모듈형 벽체, 버려진 액자, 중고 노트북 등 재사용과 재활용을 원칙으로 하고, 강렬한 조명 등을 최소화해 에너지 사용을 최대한 줄였다.

이번 전시를 위해 협찬한 제품은 고광량 프로젝터 ’EB-L1405U’와 초단초점렌즈 ’ELPLU03’ 각 2대로 ‘집의 체계: 짓는 집-부수는 집’ 양쪽 끝에 배치되어 작품 영상을 생생하게 투사한다. 엡손 3LCD 고광량 프로젝터는 레이저 광원 탑재로 최대 2만 시간까지 램프 교체 없이 사용 가능해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무기 LCD 패널 및 무기 인광 휠이 방진 설계와 결합되어 높은 내구성 가져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고유의 3LCD 기술이 적용돼 1칩(chip) DLP 대비 최대 3배 더 밝은 컬러 밝기와 넓은 영역의 색감으로 미디어 작품 전시에 최적화됐다.

엡손 관계자는 "기후 변화라는 전시의 메시지와 엡손이 추구하는 환경 경영 방침이 궤를 함께해 협찬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일상 속 기후 변화 대응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 행동 필요성을 인지할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엡손은 2050년까지 석유, 금속과 같은 유한 지하지원의 사용을 중단함으로써 전면적으로 탄소 배출 감축, 현재 지구의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친환경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은 물론 제품의 설계 및 제조, 운송과정에서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해 전세계 제조 현장에 100% 재생에너지를 충당하겠다는 ‘RE100’ 가입했다.

또,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에코 전략으로 ▲전력 소모량을 낮춘 히트프리(Heat-Free) 기술 도입, ▲대용량 잉크탱크 시스템을 통한 폐기물 발생 감소, ▲장시간 사용에도 유지보수가 필요하지 않은 레이저 광원 사용 등 엡손의 독창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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