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개발자 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
- 쿠버네티스 친화적인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개발, 테스트 시간과 장애 발생 가능성 최소화

[데일리그리드=김보람 기자] VMware Korea는 파트너사 이테크시스템과 함께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게임 개발자 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엔씨는 게임 개발, 테스트에 필요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안정성, 유연성을 확보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2018년 8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진행된 본 프로젝트에는 VMware Cloud Foundation, Tanzu Basic, vCloud Suite Standard, vSAN Advanced가 적용됐다.

엔씨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존 데이터 센터에서 가상 머신과 쿠버네티스 기반 서비스를 운영, 관리, 배포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쿠버네티스에 친화적인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채택해 게임 개발, 테스트에 필요한 기능(혹은 서비스)별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서비스 간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한다. 개발자는 대규모의 게임 런칭 혹은 패치 업데이트 준비시 개발, 테스트 시간을 절감하고 장애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장점을 경험할 수 있다.

엔씨는 앞으로 게임 개발자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충족하고자 향후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자동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장진혁 엔씨 IT인프라실 실장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엔씨가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시장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기반"이라며, "VMware와의 긴밀한 협력은 개발자가 원하는 시점에 빠르고 자동화된 개발 인프라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인호 VMware Korea 사장은 "엔씨의 디지털 여정에 VMware가 IT 전략적 조언자의 역할을 수행해서 기쁘다"며 "엔씨소프트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효율적인 데이터 운영을 가능케 해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충실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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