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삼성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가 중저가폰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중국에서 중저가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C를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A, 갤럭시E, 갤럭시J에 이은 네 번째 중저가 갤럭시 시리즈인 갤럭시C는 5.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약 24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보급형 모델을 하나 더 늘린 것은 저가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국, 인도 등의 현지 제조사들을 견제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중국 시장에서 샤오미와 화웨이, 비보, 오포 등에 밀려 처음으로 판매량이 5위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C 시리즈를 내놓음에 따라 보급형 스마트폰을 놓고 애플, LG와의 각축전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애플은 기존 아이폰보다 절반 정도 저렴한 아이폰SE를 출시했으며, LG전자 또한 인도, 중국 등 중저가폰의 수요가 많은 신흥 시장에 G5 SE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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