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어플 없이 은행 계좌 연동 송금 기능 추가

▲ 사진 = 카카오톡 제공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간편하게 송금을 할 수 있게 된다.

19일 카카오톡은 이달 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없이 돈을 보내는 서비스가 출시된다고 밝혔다.

현재는 '뱅크월렛 카카오'라는 별도의 어플을 실행해야 송금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중간 과정 없이 대화창에서 바로 송금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송금 기능을 이용하려면 카카오 페이에 시중 은행 계좌를 연동해야 한다. 송금 한도는 최대 30만 원이며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는 없다.

출시 지점은 신한은행, SC제일은행, 제주은행 등이 참여하며 다른 은행도 세부 사항을 조율한 뒤 추가로 제휴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별도 앱 설치의 번거로움을 덜어 이용자에게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라며 "제휴 은행이나 서비스 명칭, 송금 받은 돈 활용 방법 등은 출시 시점에 최종적으로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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