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포매티카의
이전 글에선 데이터 통합 시장의 이슈, 시장의 기회 등에 대해 살펴봤다. 이번 글에선 아직은 초기 단계인 데이터 정제 시장의 현황에 대해 들어본다.
데이터 품질관리 시장은 데이터 프로세스 관리, 데이터 정제 등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강 사장은 “데이터 프로세스 관리는 데이터의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회사 내에 프로세스를 만드는 작업”이라며 “이 과정에서 누가 데이터를 만들고 수정하며 관리하는지에 대한 절차를 정리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이 데이터 프로세스 관리에 대한 개념을 간단히 정리한 강 사장은 자사의 주력 분야인 데이터 정제 시장의 현황을 소상히 소개했다.
데이터 정제 시장은 데이터의 오류를 찾아 수정하는 일종의 데이터 크린징 작업으로 보면 된다.
강 사장은 먼저 국내 데이터 정제 활동의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국내 고객들은 지금까지 데이터 품질 관리를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 상당한 관심을 보여왔다”며 “반면 정제 시장은 이제 막 개화 단계에 들어선 상태”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 정제 수준이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고 말했다.
“국내 고객들은 대개 수작업을 통해 일회성으로 정제 작업 끝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데이터 품질을 전담하는 직원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다만 국내 기업들이 최근 데이터 품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어, 희망의 싹을 기대해본다.”
데이터 정제 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선 툴에 기반한 정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 사장은 강조했다.
“국내 기업의 경우 데이터 관리 정책 및 프로세스를 만드는 작업엔 관심을 가지면서도, 정작 툴 기반으로 데이터 품질을 관리하려는 노력을 덜한다.”
“데이터 관리는 일종의 습관과 같은 것이며,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품질을 적정선에서 관리하려면 툴 기반으로 데이터의 품질을 관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실제로 해외의 선진 기업들의 경우 대부분 툴 기반으로 데이터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인포매티카의 데이터 품질관리 툴은 정제 분야에 강점을 가진 만큼 향후 고객들의 자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 사장은 덧붙였다.
한국인포매티카는 향후 펼쳐질 데이터 정제 시장의 확보를 위해 최근 컨설팅 업체와 제휴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강 사장은 “데이터 정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주소의 정제라고 볼 수 있다”며“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주소 정제 전문 기업과 제휴를 맺고, 제품의 통합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4월부터는 본격적인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 분야는 다른 솔루션 분야와 달리 유행을 덜 타는 특징을 갖고 있을 만큼, 기업 내 정보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항상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데이터의 중요성을 향후 고객들에게 각인시키고, 국내의 데이터 품질 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소망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그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