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자율주행차 모습

운전자가 핸들과 가속페달, 브레이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자동차를 말한다. 엄밀한 의미에서 사람이 타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이는 무인자동차(driverless cars)와 다르지만 실제론 혼용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실현되기 위해선 수십 가지의 기술이 필요하다.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해 주는 HDA 기술이 그중 하나다. 이 외에도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LKAS)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어드밴스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등도 필요하다. 자율주행 기술은 스마트카의 핵심기술로 꼽힌다.

실제로 자율주행차가 도입된다면, 자율주행자동차의 시장점유율에 달 기존도로의 모습도 지금과 달라질 수 있다. 보스콘컨설팅구룹은 최근 보고서에서 2035년이 되면 자동자의 25%는 자율주행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

이처럼 자율주행자동차가 자동차시장의 일정수준 이상을 차지하면 도로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질까?

최근 다양한 국가서 전기자종차의 친환경성을 이유로 전기자동차 구매 촉진을 위한 각종 세제혜택 등의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전기자동차 구매시 보조금 지원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전기차처럼 자율주행차도 안정성만 확보된다면 정부차원에서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시장활성화 정책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저런 정책과 관심으로 자율주행차가 늘어나면 주행 여건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주행여건을 개선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한 가지는 자율주행차의 일방차량이 혼재되어 주행하는 도로환경에서 자율주행차를 위한 특별한 인섹티브를 부여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자율주행차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낮을 경우 현재와 같은 다인승차량(HOV)에 대한 혜택 등 기본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연구원 관계자는 “자율주행차의 시장점유율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엔 도로에 자율주행차의 자율 주행모드를 전용 구간을 설정할 수도 있고, 나아가 자율주행차 전용 도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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