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mm 필름 포맷 환산 기준 50mm의 초점거리, 사람의 시야각과 가장 유사한 화각, 피사체의 자연스러운 원근감 표현 가능

사진=후지필름 ‘XF33mmF1.4 R LM WR’ 론칭 이벤트 이미지
사진=후지필름 ‘XF33mmF1.4 R LM WR’ 론칭 이벤트 이미지

[데일리그리드=김보람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단초점 렌즈 XF33mmF1.4 R LM WR을 정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XF33mmF1.4 R LM WR은 X 마운트 교환렌즈 1세대로 후지필름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XF35mmF1.4 R의 계보를 잇는 제품이다. 초점거리는 35mm 필름 포맷 환산 기준 50mm로 사람이 보는 시야와 가장 유사한 화각을 제공하며, 피사체의 자연스러운 원근감을 만들어낸다.

10군 15매(비구면 렌즈 2매, ED렌즈 3매 포함)로 구성된 광학 구조는 색수차와 구면수차를 최소한으로 억제해 최대 조리개로 개방해도 탁월한 선명도와 화질을 제공한다. 코마 수차도 잘 조절되어 크기가 작은 광원은 둥근 점으로 포착하고, 보케로 표현된 배경이 원치 않는 색조를 띄는 것을 방지해준다.

리니어모터가 적용된 이너포커스 시스템은 렌즈군의 이동범위를 최소화하면서도 범위 내 필요한 포커싱의 양을 정밀하게 조절하여, 조용하면서도 빠른 0.04초의 AF를 구현해냈다. 무게와 길이는 각각 390g, 73.5mm로 휴대하기 용이하며, 필터 구경은 58mm다. 렌즈 배럴 11개 위치에 실링 처리를 한 덕분에 먼지나 악천후, 영하 10도의 날씨 속에서도 원활히 촬영할 수 있다. 

XF33mmF1.4 R LM WR은 후지필름 공식 판매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을 다음달 31일까지 구매한 고객에게는 XF렌즈와 관련된 다양한 촬영팁이 담겨 있는 담긴 ‘슬기로운 미러리스 생활II 가이드북’과 렌즈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렌즈 파우치’를 증정한다. 해당 사은품 프로모션은 재고 소진 시 진행된다.

한편, 후지필름은 글로벌로 진행된 X 서밋 프라임 2021 라이브에서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50S II’와 ‘GF35-70mmF4.5-5.6 WR’를 포함해 총 4종의 신제품과 5종의 신규 개발 렌즈라인업을 공개했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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