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검색포털 줌닷컴을 운영 중인 줌인터넷(대표 김장중)의 코넥스 시장 상장이 확정됐다.

8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에 따르면 줌인터넷은 코넥스 신규 상장을 승인받아 오는 10일부터 매매 거래가 시작된다. 주당 평가가격은 511원(액면가 500원)이며, 상장 주식 수는 총 10,344,680주이다.

줌인터넷의 시초가는 상장 예정일인 오는 6월 10일 오전, 주당 평가가격 511원의 90%~4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줌인터넷은 알약, 알집 등 종합 SW 기업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047560)의 자회사로서, 검색포털 ▲'줌닷컴', 웹브라우저 ▲'스윙 브라우저' 등 각종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에는 매출액 161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올해 1분기 매출액 역시 전년동기대비 53.5% 대폭 상승한 46.6억 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4.6억 원으로 집계되는 등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주당 평가액은 2015년까지의 경영지표를 바탕으로 평가액이 산정됐기 때문에 다소 낮을 수밖에 없지만, 이번 코넥스 상장은 회사의 경쟁력과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 객관적이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연구개발을 통해 올해에는 더욱 큰 사업 성과를 거두겠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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