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LG유플러스는 공정거래위원회 불허 결정에 반색했다. 그간 두 회사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이 합병하면 방송통신시장 독점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합병에 적극 반대해왔다.

KT 관계자는 “공정위가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렸다. 합병 불허는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원회의가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