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대표 방대욱)은 '2016 e하루616 디지털 유산 어워드' 시상식 및 포럼을 오는 14일(목) 오후 3시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 1일부터 10일간 진행된 '2016 e하루616 디지털 유산 어워드'에 네티즌 및 전문가들이 추천한 사이트는 는 총 38개로, 이 가운데 영리사이트를 제외한 사이트에 대한 엄격한 심사가 이뤄졌다. 충실성, 개방성, 비영리성, 역사성, 공익성, 다양성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다양성 부문, 역사성 부문, 공익성 부문 그리고 네티즌 인기상이 선정됐다.

다양성 부문은 다양하고 발전적인 여성주의 담론을 만들어가는 저널인 ‘일다’가 선정되었다. 일다는 여성과 소수자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인권전문매체이다. 공익성 부문은 부산 지역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역사적 현장과 공간의 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제공하는 ‘PNU로컬리티아카이브’ 가 선정되었다. 시민 참여형 디지털 아카이브 사이트로 개항이후 부산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변화상을 사진, 지도를 통해 부산의 현재와 과거를 조명하고 있다.

역사성 부문에는 세월호를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한 아카이빙을 진행하는 ' 416 기억저장소가 선정되었다. 일반 시민과 다양한 단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세월호 자료를 아카이빙 하고, 또 전국민이 참여하는 기록 수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네티즌 인기상 역시 ‘416 기억 저장소’가 선정됐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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