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를 이동전화로 사용하던 김씨(서울 은평구)는 최근 휴대폰 판매상으로부터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지원금 등의 혜택을 입어 삼성 갤럭시노트4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제안을 받고 실제로, 휴대폰 기기 값이 없는 휴대폰을 구매했다.

KT를 이용하던 노씨(서울 중구)는 김씨보다 삼일이 지난 시점에서 SK텔레콤으로 번호 이동을 하면서 갤럭시노트4에 대한 기기 값으로 9만8천원을 지급했다. 그래서 노씨는 판매상에게 누구는 공짜로 주고 누구는 돈을 받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김씨와 노씨는 같은 휴대폰 요금제를 선택했다.

판매상은 통신사 정책이 수시로 바뀌어 그런 형상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조금 기다리면 갤럭시노트4개를 공짜로 받을 수도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처럼 SK텔레콤이 고객을 확보하면서 수시로 다른 가격정책을 쓰면서 고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휴대폰을 구매한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의 일관된 가격 정책 운영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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