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I 기술 접목해 높은 보안성 제공, RFID/NFC와의 연계 통해 실용성 높여"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가 PK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품인증 제품 “D’EAL(딜, D’Amo Seal;디아모 씰)”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위조 물품에 대한 불법 유통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발간한 ‘2015년 지식재산 침해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식품, 의류 등의 위조 물품은 2013년 567억원에서 2014년 880억원 그리고 2015년 976억원으로 작년 대비 10% 가량 증가하였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위조 상품 거래가 세계 수입 중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을 만큼 세계 무역 시장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식품 및 의약품의 경우도 다량으로 위조되고 있어 생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방안이 더욱 더 필요해진 상황이다.

현재 위조방지에 사용하는 기술은 홀로그램, QR-Code, 특수 잉크, RFID 등이 있다. 홀로그램이나, QR-Code 등은 RFID에 비해 매우 싼 가격으로 제작이 가능하지만 복제의 위험이 크고 사용자가 위/변조 여부를 식별하기 어려우며 유통 및 제품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유통 및 제품 관리 등의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RFID와 같은 근거리 통신 기술을 이용하는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RFID와 같은 근거리 통신 기술들은 보안 솔루션과 연계를 해야만 tag 복제, tag와 reader사이의 보안 취약점 등의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사용할 수 있다.

펜타시큐리티의 정품인증 제품 “D’EAL”은 PKI 기술과 하드웨어 측면에서 복제가 불가능한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정품인증 제품들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해결한다. 하드웨어 복제방지 기술을 통해 tag의 무분별한 복제를 방지하고, PKI 기술을 기반으로 RFID/NFC/Beacon 등의 다양한 근거리 통신 기술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해 준다. 이를 바탕으로 물품별 유통 및 재고 관리가 가능해 지고,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사용자가 위/변조 여부를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서비스에 대한 인증 및 암호화 기술을 접목시켜 사용자와 관리자의 안전한 데이터 관리 체계를 제공한다.

펜타시큐리티 기획실 김덕수 전무는 “PK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카 보안 솔루션, 공인인증 솔루션 등을 출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높은 보안성을 보장하는 정품인증 제품을 출시하였다”며 “최근 위조품 유통으로 인해 지속적인 피해를 받아온 국내브랜드와 함께 정품인증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국가적 차원에서 유통 산업을 보호하고 기업의 경제적, 브랜드 신뢰도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펜타시큐리티의 정품인증 기술을 여러 제품에 접목하여 안전한 유통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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