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각 줌 렌즈 ‘CN-E20-50mm T2.4 L F’
사진=광각 줌 렌즈 ‘CN-E20-50mm T2.4 L F’

[데일리그리드=김보람 기자] 캐논은 EF 시네마 렌즈 라인업의 새로운 시리즈 ‘플렉스 줌 렌즈’ 2종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광각 줌 렌즈 CN-E20-50mm T2.4 L F/FP ▲망원 줌 렌즈 CN-E45-135mm T2.4 L F/FP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캐논은 광각 20-50mm, 망원 45-135mm 초점거리의 렌즈를 도입함으로써 기존 단초점 렌즈 6종과 동일한 범위를 아우르는 줌 렌즈를 갖추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플렉스 줌 렌즈’ 시리즈를 풀프레임 카메라 또는 라지 포맷 카메라와 결합해 사용할 경우 카메라 고유의 얕은 심도를 활용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배경 흐림 효과로 다양한 비주얼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전체 줌 범위에서 밝은 T2.4의 조리개를 유지하므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자연광을 살린 촬영이 가능하다.

대구경 비구면 렌즈, AD 렌즈 등 최적의 광학 구성을 갖춤으로써 색 번짐 및 색 수차를 효과적으로 저감해 8K 고해상도 카메라와 결합 시 영상의 중심부터 주변부까지 선명한 화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EF 마운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고, 영국 카메라 렌즈 제조사 ‘Cooke Optics’의 /i Technology에 대응하여 렌즈 마운트 통해 초점, 줌, 조리개, 렌즈 모델 등 녹화 관련 메타데이터를 전송해 카메라 본체에 시각화할 수 있다. 유저들은 메타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CN-E20-50mm T2.4 L F/FP 모델은 2022년 6월 초, CN-E45-135mm T2.4 L F/FP 모델은 2022년 9월 초 출시 예정이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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