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한양대 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 전기정보통신기술연구소와 프로젝트 진행

사진=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오른쪽)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 전기정보통신기술연구소 장준혁 교수가 업무협약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오른쪽)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 전기정보통신기술연구소 장준혁 교수가 업무협약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김보람 기자] 윌라 오디오북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윌라 오디오북 강남 스튜디오에서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 전기정보통신기술연구소와 산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윌라는 고품질 AI 음성합성 엔진 개발, 배속 재생 시 오디오 품질 고도화 등의 프로젝트를 한양대와 함께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윌라와 한양대가 함께 개발하는 음성합성 엔진은 목소리 흉내에 치우친 기존 엔진들과 달리 다양한 어휘와 문장 등을 읽을 수 있다. 수 백 페이지의 분량을 가진 오디오북과 같은 대용량 텍스트 콘텐츠를 전문 성우가 정성스레 읽어 주는 것처럼 계속해서 집중하고 지속적 흥미를 가질 수 있는 AI 기반의 고품질 음성합성 엔진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문장의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감정과 톤으로 재생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할 구상이다.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음성으로 변환해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는 기능과 개인의 음성을 짧은 시간 안에 학습시켜 엄마나 아빠 등 개인화된 음성으로 오디오북을 들려주는 기능을 구현하는 등 기존 음성합성 엔진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한 1.5배, 2.0배 등 고속 재생 시 음질의 깨짐이나 부정확성을 최소화해 고속 재생에도 편안하고 정확하게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고속 재생 시 음질 고도화 개발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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