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분기에 매출 4조2673억원, 영업이익 4074억원, 순이익 29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가입비 폐지 및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감소 요인에도 불구,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의 매출 증가에 덕분에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SK플래닛 등 자회사 영업활동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1.3%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로 26.9% 줄었다.

SK텔레콤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2분기 마케팅 비용은 7500억원 수준이고, 올 1~2분기 마케팅 비용은 7200억원 수준에서 안정화됐다"며 이런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갤럭시노트7 출시 등 일시적으로 시장이 움직일 수 있을 것이나, 시장안정화가 유지되면서 전체 마케팅 비용에 큰 변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남욱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