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이사회 안건은 충분한 설명 거쳐 사외이사가 자율적으로 판단"

 

삼성카드 사외이사가 거수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사회의 의결결정이 회사 경영에 대한 견제장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현재 4명의 사외이사 존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3번의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 개최 때마다 4명의 사외이사가 참석했지만, 100% 찬성표를 던진 것. 3번의 이사회에서 논의된 안건은 총 15건에 대해 모두 100%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 사외이사가 사실상 ‘거수기’ 역할만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는 "이사회 안건은 충분한 설명을 거쳐 사외이사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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