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코로나19 격리 면제 및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안전하고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서 해외 감염병 예방과 여행 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해외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여행 전 미리 여행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 확인 필요가 있다.

먼저 여행 전 여행국에 위험 요소가 있는지 확인하고 미리 백신을 접종하거나 필요한 약을 챙기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

해외여행을 위한 예방접종의 경우 해외여행 국가에 따라 요구되는 백신은 출국 최소 2주 전에 접종받는다.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황열, 콜레라 예방 백신은 국제공인 예방접종 지정기관에서, 그 외 백신(A형간염, 장티푸스, 폴리오 등)은 가까운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시골 지역 방문이 계획되어 있는 경우나 1달 이상 장기간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광견병 주사를,  아프리카나 동남아 지역에서 현지인과 밀접한 접촉을 할 경우에는 B형간염 접종을 권장한다.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가는 경우에는 여행 출발 1~2주 전에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말라리아는 예방약을 복용해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여행 중이나 귀국 후 2달 이내에 열이 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해외 감염병 관련 국가 정보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콜센터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또한 여행 전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면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항공 스케줄 관련 문제가 발생한 경유 항공ㆍ숙박료 보상, 여행 가방 도착 지연ㆍ분실에 대한 보상을 비롯해 해외 여행지에서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 의료기관을 연결해주고, 의료비를 지원 받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여행 중 해외 동물과의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낙타, 조류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길거리 음식은 피하고, 위생적인 장소에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해외 어느 지역을 여행하더라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귀국 시에는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에 체류‧경유한 경우, 입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발열, 기침 등 증상 발생 시 검역관에게 신고한다.

귀국 후 3일 이내 PCR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감염병 잠복기 내에 증상 발생시, 질병관리청 콜센터에 신고하면, 보건소 연계 및 행동 요령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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