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헬스케어 앱 '티티케어' 미국 버전 (사진=에이아이포펫 제공)
반려동물 헬스케어 앱 '티티케어' 미국 버전 (사진=에이아이포펫 제공)

(주)에이아이포펫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앱 ‘티티케어’가 미국 버전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에이아이포펫이 개발한 ‘티티케어’는 휴대폰으로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앱으로, 휴대폰으로 눈이나 피부 사진을 찍으면 인공지능이 해당 부위의 건강 상태를 분석해 질병 증상 유무를 알려준다.

또한, 반려동물의 종류, 생애주기 등에 맞춘 활동량과 적정 식사량 등 다양한 건강관리를 제공하며 누적 회원 수 9만 5천 명을 달성하는 등 사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티티케어의 미국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눈과 피부 건강 확인 및 반려동물의 종류, 나이, 건강 상태 기반의 맞춤형 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미국의 다양한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통해 수의사 상담, 사료 추천 등 서비스를 확대해 향후 5년 내에 50만 이상의 유료 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티티케어는 지난 2021년 11월 CES 2022 혁신상을 받았고, 이어 2022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2에 참가하며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일본,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신한금융에서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신한 스퀘어브릿지(S2 Bridge) 인천'의 2022년 글로벌 멤버십에 참여 중인 에이아이포펫은 글로벌 랜딩을 위한 워크숍과 자문 등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거치며 신한스퀘어브릿지의 전용 펀드 유치에 성공하고, 독일 및 일본 현지 업체와 NDA 체결 등 글로벌 랜딩–투자 연계로 이어지는 성과도 얻고 있다.  

에이아이포펫 허은아 대표는 “CES 2022 참가하며 해외 반려 산업의 성장성과 티티케어에 대한 관심을 직접 보고 들으며 해외 진출에 더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많은 외국인들이 지금 당장 다운로드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가 많았는데 드디어 미국 반려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더 많은 나라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만날 예정이며, 현지 반려 문화에 맞춘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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