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여행 접수 시작… 4인 기준 8팀, 총 32명 선정, 철도/항공+숙박+차량+여행경비 제공

기아 초록여행이 무료 장애인여행 패키지 접수 개시 (사진-기아 초록여행 제공)
기아 초록여행이 무료 장애인여행 패키지 접수 개시 (사진-기아 초록여행 제공)

기아 초록여행은 ‘항공/철도·숙박·차량’ 무료 장애인 여행 패키지 접수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항공/철도·숙박·차량’ 무료 장애인 여행 패키지는 지난 6월 22일 체결된 '장애인 여행 할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기아, 제주항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그린라이트다. 협약 기간은 2년으로, 이 기간 동안 190팀 76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여행 패키지에서 제공되는 제주항공 왕복항공권, 코레일 KTX 왕복승차권, 한화리조트 2박 숙박, 초록여행 차량(유류 포함)은 모두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문화 여가 활동비 20만 원도 지원되며, 간식, 안전용품, 기념품도 제공된다.

패키지는 2박 3일 기준으로 모든 제공사항을 이용해야 하며, 여행 출발지와 종료지는 동일해야 한다.

초록여행 ‘항공·숙박·차량 패키지’는 제주항공을 이용해 내륙에서 제주로 여행하거나, 제주에서 서울ㆍ부산으로 여행할 수 있다.

숙박은 제주 여행의 경우 한화리조트 제주, 서울을 여행하는 경우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 부산 여행은 한화리조트 해운대에서 각 2박의 숙박이 제공된다.

한편 초록여행 ‘철도·숙박·차량 패키지’는 KTX를 이용해 부산과 강원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제공된다. 

숙박은 부산 여행 시 한화리조트 해운대, 강원 여행의 경우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각 2박의 숙박이 제공된다.

패키지 이용은 9월 중 원하는 날을 선택할 수 있으나, 출발일은 일요일과 월요일, 화요일만 선택할 수 있다.

9월 패키지여행은 기아 초록여행 회원가입을 한 장애인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기아 초록여행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장애인 당사자를 포함한 4인으로 팀을 구성해 원하는 패키지를 선택해 신청해야 하며, 중복 신청할 경우 탈락 처리된다.

24일까지 신청한 팀 중 선정 심사를 통해 8팀, 총 32명을 선발하며 선정자는 27일 발표 한다. 

기아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향상하기 위한 기아의 국내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2012년 출범해 지금까지 약 10년간 6만 8,000여 명에게 여행을 제공해 왔다.

장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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