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반테 등 해당 차량 7월 22일부터 현대서비스 센터에서 무상 수리
기아 셀토스 등 해당 차량 7월 11일부터 무상수리
포드 MKZ, 익스플로러 등 해당 차량 7월 13일부터 무상수리
폭스바겐코리아에사 판매한 아우디 A8 등 해당 차량 7월 8일부터 무상수리
벤츠 GLE350 등 해당 차량 7월 1일부터 무상 수리 중
혼다 모터사이클 GL1800 등 해당 차량 7월 14일부터 무상 수리

현대, 기아, 아우디, 포드, 벤츠, 아우디, 혼다 등 일부 차종 리콜 조치 (사진=홈페이지 참조)
현대, 기아, 아우디, 포드, 벤츠, 아우디, 혼다 등 일부 차종 리콜 조치 (사진=홈페이지 참조)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현대자동차,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9개 차종 24만 4,05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아반떼 등 4개 차종 17만 278대는 앞 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불량으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셀토스 등 4개 차종 4만 4,172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제작결함조사 결과, 연료필터의 설계 오류로 연료 공급 불량에 의한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 들어간다. 또한 같은 차종 2만 2,696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내부 부품(메쉬필터)의 설계 오류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아반떼 등 4개 차종은 오는 7월 22일부터, 셀토스 등 4개 차종은 7월 11일부터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와 블루핸즈,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해외 자동차 브랜드 중 포드 세일즈 서비스 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MKZ 등 3개 차종 3,538대는 브레이크 페달 스토퍼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손상으로, 익스플로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451대는 뒷바퀴 차동기어 고정 볼트의 조립 불량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또한 이스케이프 212대는 변속기 레버 부싱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손상으로 주차 중 기어가 정상적으로 변속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들은 7월 13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8 40 TFSI LWB qu. 등 11개 차종 1,878대(판매이전 포함)는 터보차저 오일 여과기의 설계 오류로 터보차저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출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7월 8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E 350 e 4MATIC Coupe 등 2개 차종 774대는 전기모터에 연결된 12V 전원 공급 배선의 고정 볼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접촉 불량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연결부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이달 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1800 등 2개 이륜 차종 57대는 엔진제어장치(ECU)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클러치 레버 조작 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7월 14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당 기업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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