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와 사무실근무 혼합 운영, 업무 방식 변화 흐름 맞춰 유연한 근무 환경 제공
자율 출퇴근제, 생일기념 휴가, 반반 휴가제 등 복리후생 제도 운영 확대 강화

SK커뮤니케이션즈 사무실 전경 (사진=SK커뮤니케이션즈 제공)
SK커뮤니케이션즈 사무실 전경 (사진=SK커뮤니케이션즈 제공)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장우홍, 이하 SK컴즈)가 ‘주 2회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하이브리드 근무제 도입은 임직원들의 유연하고 주도적인 업무 환경을 보장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면서 삶의 질도 향상시키기 위한 시도다.

SK컴즈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맞춰 구성원과 가족들의 안전을 고려해 재택근무를 적극 장려, 운영하며 유연한 근무 환경이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사실을 검증한 바 있다. 

이에 최근 재택근무에 대한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올 연말까지 주 2회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구성원 각자의 업무 집중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이전부터 시행해온 자율 출퇴근제 역시 유지, 운영한다. 자율출퇴근제는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근해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 근무 후 퇴근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생일자에게 부여되는 생일기념 휴가, 2시간 단위로 연차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반반차 휴가’제도도 신설, 구성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도 강화하기로 했다.

오범주 SK컴즈 기업문화팀장은 “하이브리드 근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구성원의 업무 자율성과 효율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업무와 삶의 균형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문화 정착의 일환”이라며 “업무환경의 기술적 진보와 사회적 인식 변화에 발맞춰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 제공을 위한 정책 도입을 지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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