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포니정재단과 함께하는 제3회 영창뮤직콩쿠르’ 시상식이 개최됐다. 수상자들이 관계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회장 정몽규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에 위치한 포니정홀을 통해 신진 음악인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발굴 및 육성하면서 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해오고 있다.

포니정홀은 지난 2008년 개관한 150석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인 ‘포니’를 개발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공헌했던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 명예회장의 3주기를 기념해 조성한 공간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홀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해 대중과 음악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가고 있다. 덧붙여 음악에 전문가의 해설을 더 해 ‘이야기로 풀어가는 콘서트’ 시리즈로 대중에게 선사했다.

또한 시대별, 장르별 음악을 선보인 ‘오페라 시리즈 사계’를 통해 대중들이 클래식 음악에 한 걸음 더 쉽게 다가가게 하였다. 특히 능력 있는 신인음악가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해주며 문화공헌 프로젝트 ‘꿈꾸는 자들의 음악회’ 시리즈를 통해서 신인 음악가들이 전문연주자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기도 했다.

게다가 회장 정몽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개최뿐만 아니라 우수한 음악인재의 발굴 및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13년을 시작으로 3회째인 영창뮤직콩쿠르는 국내 단독 음악 콩쿠르 최고 수준의 장학금액을 자랑함과 동시에 한중 음악 교류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총 4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이번 콩쿠르는 지난해 중국 텐진(天津)에서 열린 예선을 시작으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였으며 24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콩쿠르에는 중국 예선을 통과한 7명의 중국인 참가자를 비롯해 총 2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클라리넷 김찬우(계원예고2), 피아노 박연민(서울대 대학원)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중국인 3명을 포함한 총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돼 장학금을 시상했다.

포니정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포니정 재단과 함께하는 영창뮤직콩쿠르는 상업적인 콩쿠르 행사와는 차별화되는 것이 강점이다. 한국과 중국의 신진 음악 인재들을 육성하고 한중 음악 및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김용수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