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정몽규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에 위치한 포니정홀을 통해 신진 음악인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발굴 및 육성하면서 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해오고 있다.
포니정홀은 지난 2008년 개관한 150석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인 ‘포니’를 개발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공헌했던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 명예회장의 3주기를 기념해 조성한 공간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홀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해 대중과 음악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가고 있다. 덧붙여 음악에 전문가의 해설을 더 해 ‘이야기로 풀어가는 콘서트’ 시리즈로 대중에게 선사했다.
또한 시대별, 장르별 음악을 선보인 ‘오페라 시리즈 사계’를 통해 대중들이 클래식 음악에 한 걸음 더 쉽게 다가가게 하였다. 특히 능력 있는 신인음악가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해주며 문화공헌 프로젝트 ‘꿈꾸는 자들의 음악회’ 시리즈를 통해서 신인 음악가들이 전문연주자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기도 했다.
게다가 회장 정몽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개최뿐만 아니라 우수한 음악인재의 발굴 및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13년을 시작으로 3회째인 영창뮤직콩쿠르는 국내 단독 음악 콩쿠르 최고 수준의 장학금액을 자랑함과 동시에 한중 음악 교류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총 4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이번 콩쿠르는 지난해 중국 텐진(天津)에서 열린 예선을 시작으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였으며 24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콩쿠르에는 중국 예선을 통과한 7명의 중국인 참가자를 비롯해 총 2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클라리넷 김찬우(계원예고2), 피아노 박연민(서울대 대학원)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중국인 3명을 포함한 총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돼 장학금을 시상했다.
포니정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포니정 재단과 함께하는 영창뮤직콩쿠르는 상업적인 콩쿠르 행사와는 차별화되는 것이 강점이다. 한국과 중국의 신진 음악 인재들을 육성하고 한중 음악 및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