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재양성, AI 경쟁력 강화 위해 대학과 채용연계형 석사과정 개설 및 모집
전일제 과정 등록금과 입학금 전액 지원하며 졸업 후 KT R&D 연구원으로 채용

2023년도 봄학기 KT 채용연계형 석사과정 모집 공고 (사진=KT 제공)
2023년도 봄학기 KT 채용연계형 석사과정 모집 공고 (사진=KT 제공)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양대에 개설한 채용연계형 전일제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KT는 8월 1일부터 국내외 학사 학위(예정)자를 대상으로 세 대학 석사 과정의 2023년도 봄학기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 선발은 ▲서류전형 ▲인적성·코딩검사 ▲실무/임원 면접 ▲대학원 입학전형 등을 거쳐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모집 분야는 ▲음성처리 ▲자연어처리 ▲그래픽스/컴퓨터비전 ▲머신러닝/딥러닝 등 4개 분야다. 

KT는 지난해 한양대와 인공지능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첫 협약을 맺고 2022년 3월부터 이 과정을 개설해 운영해왔으며, 올해 카이스트 및 포항공대와도 협력해 2023년 봄학기부터 총 세 곳의 대학에서 KT 채용연계형 전일제 석사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KT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총 30명 규모, 5년 간 총 150여 명의 AI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모집에 지원해 최종 선발된 신입생들은 2023년 3월부터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양대에서 인공지능 핵심분야 맞춤형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교육을 받게 되며, 대학원 입학금을 포함한 등록금 전액을 비롯해 연구 지원비를 지원받는다. 

방학기간 중에는 KT 연구인턴십에 참여 기회가 주어지고, 졸업 후에는 KT 융합기술원 등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KT 경영지원부문장 신현옥 부사장은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KT가 국내 유수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산학협력 인재양성 모델을 만들었다”며, “이번 KT AI 석사과정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이 AI 산업을 리딩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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