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6일 18~22시, 4시간 전면 통제
통제구간 버스노선 38개, 18시부터 22시까지 새문안로·우정국로 등으로 우회

서울시는 오는 6일 광화문광장 개장 기념행사 진행으로 광화문광장 일대의 교통을 통제하면서 이에 따른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8월 6일 진행되는 행사 준비로 인해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광화문광장 앞 세종대로가 전면 통제된다. 단, 미 대사관에서 광화문 삼거리 방향 1차로는 통행이 허용되며, 안국역 방향으로 우회전만 가능하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들의 이동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 임시 우회운행, 지하철 역사 안전 강화, 도로소통 정보 제공,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 등을 지원한다.

우선 세종대로 통제로 광화문광장 앞 정류소를 경유했던 38개 버스 노선은 통제 기간동안 새문안로·우정국로 등 주변도로로 우회 운행한다.

지하철 5호선 차량기지에 예비열차가 방향별로 1대씩 대기, 혼잡 가중 시 즉시 투입할 계획이며, 광화문 주변 역사는 승강장·대합실 등 질서 유지 및 안내 요원을 40명 추가 배치한다.

광화문역·경복궁역·종각역은 지난 1일부터 승강편의시설을 집중 안전점검 중이며, 행사 당일 안내요원들은 역사 내 질서 유지 및 행사장 방향 출구, 열차 이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주변 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행사구간을 제외한 세종대로, 새문안로, 사직로 등에 대해 불법주정차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새로운 광화문 광장을 방문하는 관람객 및 시민들을 위해 대중교통, 주차 등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며 “행사장 방문 시에는 교통 정보 사전 확인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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