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2,484억 원 기록
마케팅 비용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감소하며 안정화 기조 지속

LG유플러스는 전체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022년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서비스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조 8,506억 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수익도 3조 3,84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484억 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올해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줄어든 5,649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올해 2분기 무선 사업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 5,410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무선 가입자 순증과 2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 해지율 달성 등 질적 성장이 주효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은 1조 4,55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늘었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과 스마트팩토리·IDC 등 기업 인프라 사업도 성장을 이어가며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2분기와 비교해 7.6% 늘어난 5,796억 원의 수익을 거두며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IPTV 수익은 3,2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났으며,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5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신성장 동력인 기업 인프라 부문도 전 사업의 고른 성장이 이어져 사업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4,032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인터넷, 전용 회선 등 기업회선 사업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한 2,001억 원을 달성했으며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B2B 솔루션 사업 수익은 작년 2분기에 비해 1.9% 늘어난 1,340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IDC 사업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상승한 691억 원을 기록, 기업 인프라 부문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 통신 사업 분야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비통신 신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통신 사업에서 입증한 고객 경험 혁신 기반의 질적 성장을 신사업 영역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B2B 신사업 영역에서는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솔루션 발굴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장성이 높은 신규 사업을 가시화해 시장 요구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ESG 경영을 위한 활동도 지속 강화해, 앞으로도 ESG 항목에 맞춰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에 이어 주주 환원 정책도 지속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주주 가치 제고 및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배당성향을 ‘40% 이상’으로 상향했고 중간배당금을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주당 25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고객 가치 혁신 경영 기조를 이어가 전 사업 영역에서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성장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 도출과 재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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