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에서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12시에서 오후 9시까지

2019년 한강 잠수교 문화난장 (사진=서울시 보도자료)
2019년 한강 잠수교 문화난장 (사진=서울시 보도자료)

서울시는 한강 잠수교에서 오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축제 기간 동안 매주 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잠수교 통행 차량을 통제하고 한강 잠수교를 라이브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야외 영화관 등이 들어선 시민들을 위한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번 축제를 통해 서울시는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서울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한강다리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광이 재개되는 시점에서 세빛섬, 달빛무지개분수 등 한강의 대표 관광스폿이 모인 반포한강공원에 또 하나의 이색명소를 더함으로써 서울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차 없는 잠수교를 안전하고 자유롭게 걸으면서 △플리마켓 △거리공연 △푸드트럭 △야외 영화관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축제 기간 중 잠수교 차량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를 정상 운영해 올림픽대로와 세빛섬으로의 접근 동선을 유지하고, 잠수교를 지나는 노선버스는 반포대교로 임시 우회해 운영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한강 잠수교를 시민들이 온전히 누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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