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5,000만 원, 하와이 독립운동가 후손 3인에게 전달

18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진 왼쪽)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오른쪽), 독립운동가 후손 3인(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18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진 왼쪽)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오른쪽), 독립운동가 후손 3인(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가 광복절 SNS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Never Forget'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18일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가 후손(3인)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가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5,000만원은 하와이 독립운동가 후손 3인에게 전달되었다.

기부금을 전달 받은 후손들은 2024년 한인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사단법인 따뜻한동행과 한인미주재단 하와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지원 사업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하기로 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LG유플러스가 제77주년 광복절 기념으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시행한 SNS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Never Forget'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LG유플러스의 '당연하지 않은 일상, Never Forget' 캠페인은 2020년부터 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고,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기획하여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 역시 LG유플러스의 SNS 팔로워 등 MZ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 기부금액을 조성할 수 있었다.

올해는 국가보훈처가 처음으로 캠페인에 동참해 하와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단체를 캠페인의 취지에 가장 잘 부합하고 재조명받아야 할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이원준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