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부터 10월 19일까지 공모 접수
수상 시 공동 R&D, 정부과제 지원 등 혜택

2022 콘테크 미트업 데이 포스터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2022 콘테크 미트업 데이 포스터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는 혁신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방형 기술 공모전인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콘테크(ConTech)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자동화·디지털화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해 건설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기술을 의미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한국무역협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공공기관과 전문컨설팅기업 기술과가치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공모 분야는 국내 소재 기업이면 누구나 공모가 가능한 ‘즉시 적용 가능 기술’ 분야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만 지원가능한 ‘공동 R&D 진행 기술’ 분야로 나눠진다. `

공모 기술은 △EPC(설계·조달·시공) 기반의 친환경 기술 △EPC 공법개선 및 AI·DT 등 스마트기술 등 크게 2가지다. 세부적으로 친환경(신소재·층간소음·폐기물 처리), 에너지(열전발전·ESS·하이브리드 배터리·전력변환기술), 스마트건설 및 DT(AR·BIM 설계·관리 및 설계자동화)를 비롯해 원가절감, 공기단축, 공법개선, 품질 및 안전성 향상 기술 등으로 나뉜다.

공모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이며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된 신청서는 서류 검토와 1,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경 최종 수상작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공모전 수상 기업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사업화 관련 정부과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SK에코플랜트와 공동 R&D를 진행하고 프로젝트 적용 가능성 검토를 거쳐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등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2020년 개방형 기술혁신 플랫폼을 구축한 SK에코플랜트는 '콘테크 미트업 데이',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등 다각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37개의 파트너 기업과 기술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뛰어난 역량이 빛을 볼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돕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데 힘을 보태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기술 발굴과 상생 실천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는 등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정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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