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해외 의료봉사 3년만에 재개
우즈베키스탄 결손 가정 아이들에게 구순구개열 수술 지원

신한은행,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해외 의료 봉사 실시
신한은행,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해외 의료 봉사 실시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대학로 소재 서울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구영)에서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 자원봉사단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 12명으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 해외 의료봉사단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올해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이번 봉사단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립 어린이종합병원에서 결손가정 어린이 20여 명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지난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개발도상국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 지원과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시행했다. 2019년까지 의료봉사단의 도움을 받은 어린이는 총 3,483명에 달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진옥동 은행장은 “코로나19로 기약이 없을 줄 알았던 해외 의료봉사가 재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의 손길을 널리 전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소림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