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춘사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춘사국제영화제 제공)
2022 춘사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춘사국제영화제 제공)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가 오는 30일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열린다.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한국 영화계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레드카펫 행사를 비롯해 많은 셀럽이 참가하며 관객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춘사국제영화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선정된 수상 후보자를 지난 8월 발표했다. 수상 분야는 최우수감독상(그랑프리), 신인감독상, 각본상, 기술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관객이 뽑은 최고 인기상, 국제감독상 등 총 1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춘사국제영화제는 영화 평론가의 예심을 거쳐 후보작을 선정하고 영화감독의 본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예심에는 김종원, 김형석, 남동철, 서곡숙, 양경미 평론가가 참여했다. 본심에는 유영식, 박종원, 신승수, 조금환, 구혜선, 이태리 감독이 참여한다.

사단법인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이자 춘사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양윤호 감독은 "감독 겸 배우로 불꽃 같은 삶을 살았던 춘사 나운규 감독을 기억하는 것은 기생충과 오징어게임 등으로 새로운 한국 영화 100년의 전기를 맞는 올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며 "춘사국제영화제도 높아진 한국 영화의 위상에 걸맞은 품격을 갖추었다고 자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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