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3%(1,678억원) 증가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원화 약세에 따라 3분기 중 발생한 1,368억 원의 FX 환산손실에도 불구하고 2022년 3분기 1조 1,219억 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 순이익 2조 8,494억 원을 시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1,678억 원) 증가한 수치로 하나금융그룹은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이자이익(6조 4,872억 원)과 수수료이익(1조 3,691억 원)을 합한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7조 8,5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9,822억 원) 증가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2%다.

그룹은 기민한 리스크 대응체계 마련을 통해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지표를 유지했다. 건전성 중심의 자산관리 전략과 리스크 관리 노력을 통해 대손충당금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그룹의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 분기 대비 1bp 하락한 0.21%를 기록했다.

그룹의 효율적인 비용 관리 노력도 양호한 실적 달성해 3분기 누적 일반관리비는 3조 2,198억 원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대내외 불확실한 여건을 감안한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 분기 대비 2.5%p 감소한 42.8%를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157조 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755조 원이다.

하나은행은 2022년 3분기 8,702억 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 순이익 2조 2,438억 원을 달성하여, 전년 동기 대비 15.2%(2,968억 원)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5조 5,006억 원)과 수수료이익(5,950억 원)을 합한 은행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6조 9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1조 690억 원) 증가했다. 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2%다.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0.18%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기준 신탁자산 74조 원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586조 원이다.

이외에도 비은행권 계열사인 하나증권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전략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면서 2,855억 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 순이익을 시현했다.

또한, 하나캐피탈은 리테일 중심의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이익 등 일반영업이익의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으로 2,530억 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하나카드는 1,656억 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자산신탁은 708억 원, 하나저축은행은 209억 원, 하나생명은 147억 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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