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상프론티에르 클럽’ 론칭 행사 기념 사진 (사진=국경없는의사회 제공)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상프론티에르 클럽’ 론칭 행사 기념 사진 (사진=국경없는의사회 제공)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는 지난 16일 한국사무소 설립 10주년을 맞아 ‘상프론티에르 클럽(The Sans Frontières Club)’을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상프론티에르(Sans Frontières)’는 프랑스어로 ‘국경이 없는(without borders)’이라는 뜻으로, 상프론티에르 클럽은 ‘모든 사람은 인종, 국적, 종교 등 어떤 것과도 관계없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신념에 공감하고, 구호활동을 지원하는 고액후원자 모임이다.

상프론티에르 클럽 론칭 행사에는 국경없는의사회의 후원자와 지지자, 구호활동가가 한자리에 모여 생명을 살리는 구호활동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기부문화 확산의 필요성과 후원의 가치에 공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클럽 제1호 김남귀 후원자와 제2호 채정자 후원자의 기부 약정식이 함께 진행됐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무력 분쟁과 전염성, 자연재해의 영향이 있거나, 기본적인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환자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국경없는의사회의 구호활동에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상프론티에르 클럽이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을 더 알리고, 우리 사회를 인도적 위기에 대해 민감하게 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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