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피아졸라 나이트 포스터 (사진=앙상블리안 제공)
더 피아졸라 나이트 포스터 (사진=앙상블리안 제공)

음악문화기업 앙상블리안(대표 심은별)이 오는 27일 국내 최초 컬쳐펀딩 페스티버와 '더 피아졸라 나이트(The Piazzolla Night)'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피아졸라의 작품으로 구성된 탱고 콘서트로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과 청년 앙상블 몽상블이 함께 연주한다. 

피아졸라는 아르헨티나 태생의 작곡가로 하층민의 음악으로 여겨졌던 탱고의 예술성을 발굴, 무대 음악의 경지로 끌어올린 작곡가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졸라의 작품 중 '탱고의 역사',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망각', '리베르탱고' 등 주요 작품을 연주한다. 특히 슈피겐홀 내 풀 스크린 LED를 통해 피아졸라가 지향했던 누에보 탱고(Nuevo Tango, 새로운 탱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이끄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은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코리안 심포니, 도쿄 프라임 챔버오케스트라, 키예프 내셔널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다수 협연 및 초청 연주를 펼치고 있는 연주자다. 또, 청년 앙상블 몽상블은 서울대, 연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신예 연주팀이다.

한편, 앙상블리안과 페스티버의 협업은 12월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페스티버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정금숙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