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dge to the next growth’ 행사 포스터 (사진=SK행복나눔재단 제공)
‘Bridge to the next growth’ 행사 포스터 (사진=SK행복나눔재단 제공)

SK행복나눔재단은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장애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청년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네크워킹 행사 '브릿지 투 더 넥스트 그로스(Bridge to the next growth)'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 문제를 해결하는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의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선배 창업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문제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아동기 시각장애인들의 점역 능력 활성화에 촉지각 발달을 위한 다감각 교구를 개발한 ‘오감’, 장애인 예술가 작품을 전시·대여·판매하는 ‘에이블라인드’ 등 장애 문제를 해결하는 8곳의 청년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또한, 선배 창업자로는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 문제를 해결하는 동구밭, 엘비에스테크 등의 선배 창업자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시각장애인 특수 교사 등 이해 관계자 다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행사 기간 중 참가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움을 듣고, 해결점을 찾아갈 예정이다.

더불어, 행복나눔재단의 대표 사업 ‘세상파일’이 장애 분야 스타트업들이 시장 초기 진입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한 방법을 나누고,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조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장애인의 편의를 돕기 위해 배리어프리 컨설팅 업체 ‘소플’과 함께 행사장 곳곳의 배리어프리를 위한 다양한 장치 마련했다.

행복나눔재단 써니루키팀의 최주일 팀장은 “비즈니스 모델로 사회 변화를 만들어가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루키’ 사업을 운영하며 청년 초기 창업가들이 겪는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며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청년 초기 창업가들에게 꼭 필요한 혁신가들과 이해 관계자들을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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