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이 최근 증가하는 서비스에 비해 수익이 오르지 않아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고민을 해결하려면 네트워크 환경을 이더넷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익스트림네트웍스가 밝혔다.

29일 익스트림네트웍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익스트림네트웍스의 CMO인 ‘Dean Tait’(사진)은 “최근 ISP업체들이 영상, 음성, 데이터 등이 서비스 내용이 급증하면서 네트워크에 대한 상당한 부담을 않고 있고, 특히 한국의 경우 인터넷의 발달로 ISP들은 네트워크에 대한 부담을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대역폭에 대한 요구는 이처럼 크게 높아지는 반면 매출은 증가하지 않는 기이한 현상 때문에 ISP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비용은 절감하고 고객 개인당 수익은 더 높게 발생시켜야 하는 요구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딘은 말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에 대해 딘은 “ISP들이 그들이 쓰고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이더넷으로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데이터 전송 기술인 소넷의 경우 비용구조가 높아 증가하는 서비스에 비해 추가로 수익을 발생시키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선 “ISP들은 이더넷 기반의 네트워크 환경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딘은 “네트워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면서도, 비용절감을 실현해 줄 수 있는 해법을 ISP들에게 제시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ISP들의 네트워크 환경을 이더넷으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한 딘은, 익스트림의 제품을 예로 들어 구체적인 수익 실현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익스트림은 이더넷 기반의 우수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갖고 있다”며 “이들 제품은 ISP들이 적은 비용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면서도, 더 높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즉, 고객들이 기존 서비스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면, 수익도 증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익스트림이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효과를 실현할 수 있는 익스트림의 솔루션은 ‘블랙다이아몬드 20808’. 설명에따르면 이 제품은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이 코어 제품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됐다.

특히 경쟁 제품 대비 최고의 용량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것. 즉, 급증하는 영상, 음성, 데이터 등의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2테라 혹은 5테라까지 데이터 속도를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제품 라인업이 익스트림의 단일 OS기반으로 설계돼 있어, 고객들이 장비운용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딘은 “종합하면, ISP들이 수익을 실현하려면 그들의 네트워크를 확장성이 높고, 경제성이 좋은 이더넷 제품으로 구성해야 한다”며 “이런 환경을 구체적으로 실현시켜줄 수 있는 솔루션에 고객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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