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동네의원이 지속적 관찰과 상담을 병행하여 만성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이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8.17부터 8.26까지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참여 기관은 의원급 의료기관이며, 고혈압·당뇨병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범사업에서는 의사가 대면 진료시 환자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대면진료 사이에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혈압․혈당정보를 관찰, 월 2회 이내로 전화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시범사업 기간 환자의 별도 본인부담은 없으며,  시범사업 참여 환자는 보유한 기존 의료기기를 우선 사용하되, 의료기기가 없거나 의료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일부 환자층(고령자 등)에게는 무선통신용 의료기기를 대여·지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신청기간 동안 보건복지부에 신청서를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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