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세기의 천재 음악가 베토벤을 맡아 공연하는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의 연습 현장 사진이 11일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박은태는 예술가의 고뇌가 담긴 표정으로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베토벤’에서 음악의 거장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을 맡은 박은태는 캐스팅 공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작품 속 루드비히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폐쇄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물로, 운명처럼 찾아온 사랑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 고독한 삶에서 구원받는 인물이다. 특히, 극 중 루드비히는 세기의 음악가 베토벤의 예술가적인 카리스마와 심연의 고독, 그 고독에서 자신을 구원해준 불멸의 연인과의 사랑까지 각기 다른 감정선을 복합적으로 담고 있다. 

박은태는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을 통해 섬세한 표현력과 서사에 완벽하게 몰입하게 만드는 감정 연기로 완벽한 '루드비히'를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베토벤의 음악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의 음악과 박은태의 뛰어난 가창력이 어우러져 기억에 남을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뮤지컬 ‘베토벤’은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 세계적인 작품을 탄생시킨 극작가 미하일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신작으로 오는 12일 첫 공연이 개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