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대표 이경민)가 여러 종류의 간편결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휴대폰번호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간편결제매니저' 모바일 버전을 8월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간편결제매니저'는 신용카드사, PG(전자결제 대행서비스)사, 모바일쇼핑회사 등에서 사용되는 ID/PW가 결제정보가 되는 전자상거래 정보를 한번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간편결제매니저’는 다양하고 복잡한 아이디(ID), 비밀번호(PW) 정보 및 간편결제 정보를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에 저장한 뒤 전자상거래 시 아이디(ID), 비밀번호(PW)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휴대폰번호만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간편결제매니저'는 소비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분산 저장하기 때문에 보안이 우수하다. 키보드 해킹, 메모리 후킹 등의 공격을 받더라도 개인정보를 알 수 없다.

또한 1회 가입한 뒤 한번만 등록하면 추후 별도의 아이디나 비밀번호 입력 없이 휴대폰 번호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기존의 간편결제매니저는 PC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모바일 버전 출시를 통해 PC와 모바일 양쪽 모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민앤지 관계자는 "각각의 간편결제 서비스마다 서로 다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모두 관리하기 어렵다"며, "이번 모바일 버전 출시를 통해 PC뿐만이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복잡한 수십 가지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하나의 서비스로 관리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앤지는 플랫폼을 통한 IT서비스 퍼블리싱 전문기업으로 휴대폰을 활용한 본인 인증 서비스인 ‘휴대폰번호도용방지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휴대폰번호도용방지 서비스는 현재 약 26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번호 보호서비스다.
 

조남욱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