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웹소설 사업 분야 협력 사업 진행 예정

지난 18일 차세대 웹소설 서비스 펀치라인과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웹소설 사업 분야에 대해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향후 공모전을 비롯해 웹소설 제작과 퍼블리싱에 관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

펀치라인에 따르면 양사는 연내에 웹소설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첫 사업으로 영화, 드라마 등 영상화가 가능한 작품들을 위한 원작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펀치라인의 신규 연재작에 대해서도 CJ E&M의 제작비 투자와 영상화를 위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CJ E&M 관계자는 “웹소설 분야도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성공을 거뒀던 영상 콘텐츠와 같이 성공 가능성이 돋보인다”며 “앞으로 펀치라인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웹소설 원작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펀치라인의 김태관 대표는 “상업을 목적으로 한 로맨스 콘텐츠 중심의 기존 웹소설 시장을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들을 균형 있게 공급할 것”이라며 “로맨스를 비롯해 무협, 판타지, SF 등 장르의 웹소설을 준비하는 작가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최종적으로는 소비자들에게 퀄리티 높은 웹소설을 배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펀치라인은 한 장르에 치우쳐져 있는 기존 웹소설 서비스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차세대 웹소설 서비스다. 삽화 등 시각적 요소를 강화할 뿐 아니라 장르적 편중 현상을 해소해 트랜스미디어적으로 활용도 높은 원작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전망이다. 또 작품의 장르와 내용을 다양화하며 유저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정확한 큐레이션을 통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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