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직접 번식하여, 어린이에게는 교육과 경험을, 어른들에겐 추억을 선사하는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에 대한 동물해설사의 생태설명과 함께 서울대공원 곤충관 인공사육실에서 직접 번식한 반딧불이의 아름다운 불빛를 체험해보자.

500여마리의 애반딧불이가 내뿜는 아름다운 불빛을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여름밤 축제가 열리는 동물원 정문광장 메인무대 좌측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동물해설사의 생태해설과 더불어 반딧불이 생태사진과 동영상도 상영되며 현장 선착순 접수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볼 수 있는 애반딧불이(Luciola lateralis)는 반딧불이 종류 중 비교적 작은 편이다. 배의 맨 끝 두 마디에서 발광하며 암컷은 1마디만 발광한다. 한국 전역에 분포하지만 수질 오염과 먹이인 달팽이류의 감소로 인하여 그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도심에선 특히 보기 어려워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는 좋은 교육이자 경험이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대공원에서 여름 야간 개장과, 여름밤 축제가 함께 진행되어 썰매 끌기 대회, 캐럴 콘서트, 크리스마스 영화 등 선물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서울대공원 여름밤 축제 ‘썸머크리스마스’에서는 선물이 푸짐한 썰매끌 기 대회가 7시부터, 캐럴 콘서트가 8시부터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좋 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이 토,일요일 20:30부터 상영 된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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