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은행권은 정규직은 줄이고, 비정규직은 확대하는 쪽으로 인력을 개편했다. 또한 700여 명의 직원이 줄여 금융권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고용의 질이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국내 은행 13개 은행의 반기보고서를 종합하면, 은행권 직원은 지난해 말 9만 9774명에서 올해 6월 말 9만 9076명으로 모두 698명 축소됐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정규직은 828명 줄었고, 기간제는 130명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이 407명을 줄였고, 우리은행(167명), 신한은행(123명), 기업은행(100명), KEB하나은행(89명) 등이 상당수 은행이 인력 감축에 나섰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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