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짚 그랜드 체로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한 '짚 그랜드 체로키·300C'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국토부가 리콜명령을 내렸다.

설명에 따르면 에프씨에이 짚 그랜드 체로키·300C(5,040대)의 기어 위치가 ‘P’인지 여부에 대한 경고가 없어, 운전자나 승객이 하차 후 움직이는 차량에 치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어 위치 경고기능 부재=실제 기어가 '주차(P)‘ 상태에 놓여있지 않음에도 운전자가 ’주차‘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고 하차하는 경우, 기어 위치에 대한 충분한 경고가 없어 운전자나 승객이 움직이는 차에 치이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지난 2016년 6월 19일 할리우드 배우(안톤 옐친)의 사망사고로 이슈가 된 바 있는 리콜이다.

리콜대상은 2013년 3월 27일부터 2015년 12월 1일까지 제작된 짚 그랜드 체로키 및 2011년 9월 8일부터 2014년 11월 17일까지 제작된 300C 승용자동차 5,040대로, 운전자가 하차 시에 기어가 ‘주차’ 상태가 아닐 때에는 자동으로 ‘주차’ 상태로 변경되는 프로그램 업데이트 조치가 취해진다.

선바이저 램프 배선 결함=선바이저 램프 배선의 결함으로 램프 배선과 동 배선이 통과되는 루프 판넬의 간섭이 일어나 배선이 손상될 경우, 램프 오작동 및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리콜대상은 2010년 7월 20일부터 2012년 8월 31일까지 제작된 짚 그랜드 체로키 승용자동차 2,198대이다.

변속기 내부 오일펌프 결함=변속기 내부에 장착된 오일펌프의 제작결함으로 변속기와 오일펌프가 부정확하게 체결되어, 유압이 손실될 경우 주행 중 변속불량 및 동력 손실로 이어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리콜대상은 2015년 9월 14일부터 2015년 9월 30일까지 제작된 그랜드 보이저 승용자동차 6대이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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