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소프트 (대표 김양수)는 조달청이 르완다와 요르단에 수출하는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리포팅툴 부문에 클립리포트(CLIP report)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나라장터'는 2008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몽골, 코스타리카, 튀니지, 르완다, 요르단 등 6 개국에 수출돼 관공서에서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기존 조달 업무를 전자화하여 공공분야의 입찰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여 조달 기업이 공공기관에 방문할 필요가 없어 연간 8조 원 상당의 거래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이뤄질 이번 사업은 507만 달러 규모의 르완다와 중동지역 최초인 요르단의 850만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클립소프트는 지난 2012년 튀니지 수출에 이어 르완다, 요르단까지 추가해 총 6개국에 클립리포트를 납품하게 되었다.

국세청 차세대 시스템을 비롯하여 조달청 나라장터, 행자부 도로명관리시스템, 정부민원포털 민원24 등 수많은 공공부문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기술력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클립소프트는 2008년부터 조달청의 모든 전자조달시스템 해외 수출사업에 적용됨을 계기로 해외에서도 솔루션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것이다.

2008년부터 해당 사업을 총괄한 클립소프트 성봉주 팀장은 "조달청 전자조달시스템이 동남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으로 더욱 확산될 조짐"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클립소프트의 기술력과 안정적 지원으로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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