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기업을 위한 스마트 IT 전략통합

전략적 의사결정을 통해 장기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기업들

(상단사진: 제프 헨리 오라클 회장,   글쓴이: 앤 오지모)

경기침체가 심해지면서 기업의 경영진들은 비용 절감책을 찾느라 분주하다. 이런 가운데 IT 예산이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8년 9월 워싱턴 DC에 소재한 CIO Executive Board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CIO (정보기술담당이사) 중 60% 이상은 2009년 IT예산을 재평가했고, 단기지출은 삭감하고 중장기 계획은 보류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결과, 2009년 IT 예산 증가율은 당초 예측했던 6.8%가 아닌 2.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CIO Executive Board는 CIO들에게 IT 프로그램을 전사 차원에서 줄이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대신 장기 IT비용을 절감하도록 설계된 각종 통합 및 단순화 프로그램과 다시 경기가 좋아졌을 때 조직을 업계 리더로 만들어줄 수 있는 비즈니스 혁신 프로젝트 등과 같이, 높은 투자수익율(ROI)을 창출해 낼 수 있는 프로젝트에 예산의 초점을 맞출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핵심 인프라 또는 비즈니스 혁신 프로젝트에 예산을 줄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CIO Executive Board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마지막 경기 침체 때 우수한 성과를 보였던 기업들 대부분은 IT비용의 최소 5~7%를 혁신 분야에 투자한 기업들이었다.

제프 헨리(Jeff Henley) 오라클 회장은, 현재의 경제 상황은 기업들에게 IT의 복잡성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내부의 혁신을 추진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의 비즈니스를 더 잘 이해하고 경제가 회복 되었을 때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더욱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을 창출하게 만든다고 보고 있다.

그는 2008년 11월 시카고에서 “더 나은 시기를 위한 준비: 침체기 극복을 위한 CFO전략”이라는 주제 하에 열린 제4회 연례 Oracle CFO Summit 회의에서 이런 주장을 한 바 있다.

 “저는 CFO로 몇 번의 주요 침체기를 직접 경험하면서, 기업이 겪는 위기가 호황기에는 가능하지 않았을 그런 조직으로 변혁하게 할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침체기에는 주변 상황 자체가 여러분들로 하여금 더 간소하고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런 상황이 1990년대 후반 오라클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오라클의 영업이익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라클은 1998년 당시 52개였던 애플리케이션 인스턴스를 단일 글로벌 인스턴스로 통합하고, 데이터센터 또한 40개에서 2개로 축소했습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오라클의 프로세스를 표준화하는 이니셔티브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2003년 오라클이 닷컴 위기에서 회복될 때까지 오라클의 영업 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했고, M&A와 유기적인 성장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하고 통합된 플랫폼이 구축되었습니다. “

비즈니스에서 IT비용 절감 방법론

오라클의 애플리케이션 개발부문 수석부사장인 에드 아보 (Ed Abbo, 좌측사진)는 매달 평균 10명의 CIO를 만나 오라클의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고객들의 IT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지에 관해 긴밀한 협의하고 있다.

최근 CIO 모임에선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두 가지 방법, 즉 비즈니스에서 신속하게 IT 비용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과, 영향이 크고 수익이 높은 솔루션을 실현해 단기에 확실한 수익을 실현할 수 있게 하는 방법에 관해 초점을 맞춰 발언하고 있다.

 “현재 만나고 있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비즈니스를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비즈니스 운영에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의 숫자를 줄임으로써 실질적으로 IT 비용을 절감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밝힌 아보 부사장은, 그와 이야기를 나눈 대부분의 중/대기업 고객들이 여전히 수 백, 수 천 개에 이르는 이종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고 그만큼 고객들이 IT환경을 간소화하고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전략자문 회사인 해켓 그룹(The Hackett Group)에 따르면, IT의 복잡성 완화로 얻을 수 있는 기업의 성과는 경쟁사에 비해 15~30% 정도 절감된 비용으로 조직을 운영할 수 있게 할 정도로 매우 인상적이다.

오라클의 완전(complete)하고, 개방적(open)이며, 통합(integrated)된 전략은 오늘날 대부분의 고객들이 겪고 있는 IT 복잡성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어 정밀하게 설계되었다고 아보 부사장은 설명한다.

“우선, 오라클은 고객에게 산업에 특화된 엔드 투 엔드 프로세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안된 동급 최강의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함께 현대 비즈니스에 있어 가장 완전한 애플리케이션 패키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오라클은 개방형 통합 프레임워크를 제공하여 고객이 기존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에 이러한 동급최강의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쉽게 그리고 비용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오라클의 개방형 통합 프레임워크의 핵심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엔드 투 엔드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제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구축되고, 개방적이며, 완전한 아키텍처인 AIA(Oracle Application Integration Architecture)이다.

Oracle 퓨전미들웨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Oracle AIA는 공통 객체와 서비스를 사용하여 기업들이 맞춤형 복합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 함으로써, 기존 접근법에 비해 비용을 최대 40%까지 절감하면서 실행 리스크를 완화하고 신속한 평가 또한 보장한다.

Oracle AIA 솔루션은 사전 구축된 뛰어난 통합기능을 제공하는 PIP(Process Integration Packs)와 업계 최고의 모범사례 프로세스 및 실행 방법론, 그리고 표준화된 공통 객체 및 서비스 풀을 제공하여 고객의 맞춤형 프로세스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팩(foundation pack)을 통해 제공된다.

“저는 고객들과 비즈니스에서 IT비용을 절감하는 전략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우선 고객들에게 향후 수 년 간의 비즈니스 로드맵을 구축하고, 6~9 개월 정도의 단기간 동안에 빠른 진전을 이룰 수 있는 분야를 찾도록 권유합니다. 모든 것을 한 번에 다 이룰 수는 없겠지만 프론트 오피스(Front Office)와 같은 고객의 비즈니스에 전략적일 수 있는 부문에서는 진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 같이 밝힌 아보 부사장은 기존의 백 오피스(Back Office) 인프라에 새로운 CRM 시스템을 신속하게 통합할 수 있는 Oracle AIA를 사용해 수 주 내에 영업 사원들에게 가격책정 및 예측 등의 툴을 제공, 기업이 영업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Oracle CRM On Demand와 같은 CRM(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를 예로 들었다.

랙커블 시스템즈(Rackable Systems)는 아보 부사장의 이런 충고를 실천한 기업 중 하나이다.

“우리는 포괄적이면서도 오라클 이비즈니스 스위트(Oracle E-Business Suite)와 통합할 수 있는 CRM 솔루션이 필요했습니다.” 라고 랙커블사의 CIO 도미닉 마르티넬리(Dominic Martinelli)가 말한다.

“우리 회사는 제한된 예산과 적은 IT 담당자로 인해 사용과 관리, 그리고 맞춤화가 용이하면서도 오라클 이비즈니스 스위트와 완전하게 통합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절실하게 필요했습니다. Oracle AIA가 바로 최상의 선택이었죠.”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에 소재한 래커블 시스템즈사는 고객주문에 맞춰 서버 및 스토리지 솔루션을 구축, 판매하고 있다.

랙커블 제품은 서비스 제공 및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고객의 운영비용절감을 위해 열과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특수하게 설계됐다.

랙커블 사는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하는 오라클 이비즈니스 스위트 11i를 도입했지만 리드타임, 거래기회 및 판매예측을 관리할 수 있는 효과적인 CRM 툴을 갖추지 않고 있었다.

랙커블사는 AIA PIPs를 이용하여 약 3개월 만에 Oracle CRM On Demand를 오라클 이비즈니스 스위트에 연결시켰다.

또한 PIP를 사용함으로써 별도의 매뉴얼 작업 없이 고객과 관련 된 엔드 투 엔드 프로세스가 완벽하게 지원됐다.

예를 들어, 이 시스템은 자동으로 계정 정보를 동기화시켜 오라클 이비즈니스 스위트  내의 견적가와 거래기회를 매칭시키며, 최종 사용자들의 경우 CRM 서비스에 로그온 하기만 하면 인터페이스를 통해 고객 및 제품 데이터를 직접 체크할 수 있다.

뉴클리어스 리서치(Nucleus Research)에 따르면, 랙커블 시스템사는 Oracle CRM On Demand와 Oracle AIA를 적용한 이후 단 5.3개월 만에 투자 수익률이 330%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Oracle AIA와 같은 툴을 사용하여 IT환경을 간소화하는 것과 더불어, CIO들은 사용자들에게 해당 애플리케이션 채택을 권장하여 생산성을 제고하고 IT자산의 수명 또한 연장할 수 있다.

연구자료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시스템 실행 후, 학습한 내용의 70%를 수 주 내에 잊어버리며, 교육을 받지 않은 사용자들은 교육을 받은 사용자들에 비해 최대 6배의 지원을 더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Oracle User Productivity Kit을 활용, 소프트웨어 소유권의 생애주기 전 단계에 걸쳐 생산성을 제고하고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델링 및 교육기법을 통해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의 실제 사용법을 배우게 할 수 있다.

“오라클의 사용자 생산성 키트는 교육비용을 줄이고 사용자의 시스템 채택을 증가시키는 온라인 교육 툴을 제공함으로써 최종사용자의 시스템 적용(deployment)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라고 아보 부사장은 말한다.

“오라클은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에 맞춤화 된 UPK에 대한 컨텐츠를 사전 구축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오라클 이비즈니스 스위트, Siebel CRM, PeopleSoft Human Capital Management 및 JD Edwards EnterpriseOne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배울 수 있게 지원하는 독창적인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들은 자체적인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이나 기타 인하우스 시스템에 대해서도 Oracle User Productivity Kit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유비쿼터스 개념의 온라인 교육 툴이라고 할 수 있지요.”

※ 이 글은 오라클의 앤 오지모(Anne Ozzimo)가 작성해 본지에 기고한 것입니다. 앤 오지모는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부문 제품 마케팅 전무의 직책을 맡고 있다.         <2편에서 계속>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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