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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력 계열사 매각하는 삼성, 이유는?
최한기 기자  |  newschoi@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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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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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ASML, 시게이트, 램버스, 샤프 등에 투자한 지분을 매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분 매각 발표 시점이 마침 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이사를 맡기로 한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그룹의 구조조정과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프린팅 사업을 HP에 넘기기로 했고, 광고회사인 제일기획 매각도 추진한바 있다. 2014년 삼성테크윈 등 4개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넘긴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삼성정밀화학을 포함한 화학부문 전체를 롯데그룹에 매각했다.

삼성이 이같이 회사 매각이나 지분 매각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핵심사업에 대한 집중이다.

 

주력이 아닌 계열사를 매각해 사업 내실화에 나서고, 핵심사업인 전자와 금융, 바이오와 전장사업 같은 산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란 분석이다.

삼성은 최근 중국의 전기차 업체 지분을 확보했다. 또한 인천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또한 금융계열사를 지주회사로 만들어 사업을 키울 셈이다.  

이처럼 삼성은 비주력 사업을 매각해 기초체력을 높이면서, 동시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을 통해 그룹 전체를 경영하는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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