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트립(대표 조연아)은 최근 미국 ‘여행 스타트업 인큐베이팅(Travel Startups Incubator)’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엑셀러레이터 전문 기업 TSI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엑셀러레이터란 스타트업에 초기 자금과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TSI는 3개월간 야나트립에게 기업 운영 및 마케팅, 자금 조달 등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과 투자지원을 한다.

야나트립은 You Are Not Alone의 앞 머리 글자를 따 이름을 만들었으며 2016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창조관광기업으로 선정, 그리고 한양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여행 스타트업 기업이다.

작년 4월에 법인을 설립 해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기존의 여행상품에서 벗어나 불필요한 여행사 유통구조를 없애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예약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치안이 불안한 지역에서도 이 업체와 계약을 맺은 현지 파트너사들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합법적인 업체이며 안전하게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야나트립의 특징으로는 웹 및 모바일 연동기반으로 다국적 언어서비스를 시행하며 세계 어느 곳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확장성 높은 IT와 여행 융합사업을 제공한다.

이 업체는 어드벤처, 다국적 로컬투어, 티켓패스의 3가지 투어타입으로 운영 중이다. 어드벤처 투어타입은 스카이 다이빙, 번지점프 등 활동적인 성향을 가진 이들에게 적합하며 다국적 로컬투어는 글로벌 여행객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티켓&패스는 박물관티켓, 버스투어 같은 아이템이 필요한 자유여행을 하는 이들에게 권장된다. 여행객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 여행가서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온라인 쇼핑하듯 쉽게 선택해 현지에서 바우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조연아 대표는 “기존의 획일적인 여행상품에서 벗어나 여행자들의 니즈에 맞춘 1200여 개 이상의 여행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5개 대륙 약 1500여 업체와의 계약이 진행 중으로 더 다양하고 풍부한 현지투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가치 있는 상품과 기술력을 성장시켜 서비스할 수 있는 튼튼한 여행 스타트업이 되겠다”며 “이번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글로벌 투어 OTA 업체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보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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